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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을 맞이하여 곰장어 양념구이를 먹고 왔습니다.

기장 곰장어는 제법 유명한 맛집인데요
기장으로 가야만 맛볼 수 있었는데 가까운 곳에 생겨 너무 기쁩니다.
체인도 거의 없다시피 하니...

휴가철이라 해운대를 거쳐 기장 본점으로 가기에는 무리수라
 점심특선은 1인 분에 8천원~!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점심때 들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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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탕도 맛있는데 오늘은 빼고~

지금부터는 밑반찬 퍼레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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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깔끔하고 다양하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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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를 먹을땐 입을 깔끔하게 적실수 있는 밑반찬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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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는 시원해서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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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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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쌈싸먹을 때~ 하나씩 넣어주면 새콤한 맛을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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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비벼 먹을때~ 시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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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깔끔하게 세팅됩니다.
불만 없음~
다음은 파절이 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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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게 노른자가 하나 숨어 있습니다.
^^ 비벼서 먹으니 파절이가 잘 뭉쳐서 입가에 양념이 덜 묻는 효과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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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곰장어 양념구이 소개~
 싱싱하게 도착했습니다.

씨벌건 모습이 징그럽기도 한데요
더군다나 장어를 금방 벗겨내어 내놓기 때문에 꿈틀꿈틀 거립니다.
악!
그래도 몸에 좋다는 보양식인데~ 가만보면 군침이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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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재료들과 버무러진 곰장어~
부산 특유의 곰장어 양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성들의 입맛에 맞도록 떡도 들어 있어 먹는 재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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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꼬리는 남성분들께 양보해 주세요~

꼬리가 액기스다?
다 이유가 있는 듯 한데요... 마지막까지 꿈틀거리던 얘가 장어의 꼬리입니다.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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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영상으로 잠시 감상해 볼까요?
아이폰 3g라서 화질이 좀 약합니다.
화이트발란스도 자기 맘데로 바뀌었지만
쨌든~
꿈틀거림을 느껴보시죠?



아우.. !
조금 징그럽긴 하지만 그래도 고소하고 매콤한 냄세가 진동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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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구이도 직원이 직접 다 익을때 까지 비벼 줍니다.
가만 계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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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터진거 보이시나요? 아...이거 먹고 잠 안오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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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함이 진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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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과 파절이, 장어구이 한조각과 쌈싸먹어!!!!
 고소하고 매콤하고 아주 죽입니다!!!!
점심특선이라 비교적 저렴하게 즐겼다는 느낌이 들때즈음
직원이 남은 양념과 김,김치,콩나물,쌀밥,참기름 등을 가지고 출동하여서
직접 비벼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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슥슥 비빈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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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과 어우러져 오며한 비빔뽁음?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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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떨어지는 여름엔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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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하시것습니까?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후식으로 팥빙수가 나옵니다.
미숫가루를 넣어 고소한 맛이 나는 팥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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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정말 2명이서 1만 6000원에
너무 호강해버립니다~
(12시부터 15시 사이에만 점심특선 가능!)


저렴해서 그런지 더 맛있었습니다.
사실 기장에 있는 본점에 가서 두명이서 먹게 되면 제법 돈이 나오는데
점심특선을 잘 챙기면 실속도 챙기고
맛도 챙기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습니다.



해운대 가는 길목에 강하나만 건너면 있습니다.
올여름 부산에 놀러오실 일이 있으시면 실속 챙기는 점심식사 하세요~ ^^

지도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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