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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보고왔습니다. 감상평은? '전율 감동 여운'
주말에 마누라와 함께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지킬앤하이드를 보고 왔습니다. 아직까지 좋은 본성을 유지하고 있는 저인지라.. 마누라의 등쌀을 가볍게 통과하면서, 지킬앤하이드를 무사히 감상했답니다. (마누라 등쌀이란? 매달 뮤지컬 한편씩은 봐야한다는 주장.. 문화생활 속에 영화 같은건 끼지도 않는다는 말씀) ㅎㅎㅎ
예매는 주말에 봐야해서 미리미리 해두었구요. 지킬앤하이드가 곧 막을 내린다고 해서 부랴부랴!
저.. 마누라의 늠름한 손위치가 바로 예매한 좌석입니다.
제법 앞인데다가 좋은 위치를 예매한 똑똑한 그녀!
지킬앤하이드를 보러 갔건만, 일찍가서 반고흐in파리도 봐야한다며!
이런 기회가 흔하지 않다고 ㅎㅎㅎ
맞습니다. ^^
고흐를 좋아라 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어찌되었든 주말이 너무너무 알차게 흘러갔습니다.
벌써부터 사람들이 북적북적... 주말 밤공연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왔더군요.
저희가 본 지킬앤하이드의 게스트
지킬&하이드 역에는 윤영석씨가 엠마는 정명은 루시는 신의정씨입니다.
예전 지킬앤하이드가 유명해졌던 이유중에 하나가 배우 조승우씨가 지킬앤하이드역을 맡아서 였는데요. 당시에는 보지 못했지만, 현재의 공연 역시도 그에 못지 않는 대중성과 예술성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평가받고 있는 듯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분들은 뮤지컬계에서 검증된 실력파 배우들이기 때문인데요. 사실 뮤지컬을 자주 접해지 못해서 이분들이 얼마나 유명하고 얼마나 연기를 잘하는 지는 몰랐습니다.
하지만, 공연을 다 보고 나니 그냥 팬이 되어버리더군요.
마누라는 배우 윤영석에게 저는....루시 신의정 배우에게(이건 마누라한텐 비밀)... ^^
아래는 2013년 지킬앤하이드 배우 인터뷰와 하이라이트 영상들을 감사할 수 있는 영상입니다.
이래저래 분석하며 감상평 쓸 역량도 안되고 뭔가 잘못 소개할까봐 두렵기도 한데...
영상보시면, 더 이해가 빠르실 듯!
[출처: 유투브 ]
보는 내내 전율과 감동 그리고 마지막엔 여운까지 주는 무대였습니다.
특히 루시의 신의정은 아...라는 감탄사가 나오는 성량으로 대박! 소름을 돋게 하더군요. 물론, 지킬앤하이드역의 윤영석씨의 소름돋는 연기와 노래도 대단했습니다.
자꾸 칭찬만 하게 되네요...
공연전에 오페라극장을 한번 쓱~ 하고 파노라마로 찍어 봤습니다. 이제 공연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는데... 설명절을 앞둔 9일이 마지막이라고 하네요. 마누님이 여기에 쏙 빠져서 유튜부 뒤지고 난리도 아닙니다...(남편좀을 좀 뒤져보든가!!!!ㅋㅋㅋ)
암턴, 곧 있음 또! 새해가 밝아오네요. 까치까치 설날은... 지났고... 우리우리 설날이 남았는데
혹 미뤄왔던 계획이 있으시면 다시 한번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그동안 바빠서 미뤄왔던 문화생활을 치킬앤하이드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해나갈 생각이에요~
아참.. 제평점은요..
좀 과하다 싶지만,
혹시나 싶어 위치는요~
[ 저의 리뷰는 아무것도 제공받지 않고 혼자 쓰는 순수한리뷰입니당~ 제가 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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